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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2080년 목표 초장기 'TDF2080' 출시 "위험자산 편입비중 99%로 기대수익률↑" [연금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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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금 환노출 투자

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2024.04.0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8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초장기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TDF는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펀드다.

이번 '한국투자 TDF2080'은 208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초장기 TDF다.

주식 비중을 높이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gold)을 편입해 펀드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했다.

TDF 상품 중에서 주식 편입비가 매우 높아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나 글로벌자산배분형으로서 주식 투자를 선호하지만 어떤 테마에 투자할지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고 한투운용 측은 밝혔다.

한투운용은 "초장기 TDF 상품이기 때문에 미리 노후 대비책을 고민 중인 2000년대생과 같은 사회초년생이나 자식이나 손자를 위한 증여세 절세를 위한 적립식 투자 전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였다. 국내 대다수 TDF 상품들은 미국의 TDF 상품들과는 달리 국내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맞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80% 미만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장기기대수익률이 낮다. 한투운용은 미국의 TDF 상품은 대부분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이 평균 90%대이며, 실제로 국내 TDF 상품 대비 장기운용 성과가 좋다고 제시했다.

이 TDF는 주식 및 대체자산 등 위험자산 비중 확대로 높아진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금’과 ‘해외 주식’에 환노출로 투자한다.

한투운용은 이번에 출시한 2080 빈티지를 포함해 총 8개 빈티지를 운용 중이며, 국내 자산운용사 중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2060, 2080 빈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기존 TDF 상품 대비 높은 주식 편입 비중으로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며 “다양한 연금 투자자들의 니즈(수요)를 반영해 TDF 상품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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