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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7일)밤 9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음식점에서 40대 중국인 남성 A 씨가 또 다른 40대 중국인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약 30분 만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 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음식점 주방에 들어가 흉기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B 씨는 목에 5cm 정도의 상처를 입었지만 응급처치를 받았고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B 씨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는 한편 A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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