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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2분이면 전기차 충전소 초토화…'구리' 훔치다 사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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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구리 도둑이 극성입니다. 전기차 충전선부터 송전망까지, 가격이 올라간 구리를 닥치는 대로 뜯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구리를 훔치려다 사망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남자 2명이 전신주에서 전기선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형광색 작업복까지 입고 있는데, 구리를 훔치는 도둑들입니다.

안전장치도 없이 전선줄에 올라앉아서 건너편 전선을 자르는가 하면, 전기가 흐르고 있는데도 전선줄을 잡아끌어서는 통째로 뜯어가려고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