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건강도시 수원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4개 추진전략, 10개 핵심과제, 45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4개 추진 전략은 ▲감염병 위기 대비 및 대응 고도화 ▲선제적·포괄적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감염병 관리를 위한 방역 및 감시체계 강화 ▲감염병 대응 인프라 견고화 등이다.
수원시는 먼저 국내외 유행 감염병을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고, 감염병 위기관리대책·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수립해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를 내실화한다. 또 감염병 전담 인력 양성·교육으로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추진하는 등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청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울러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만성 감염병 예방·관리(결핵, 에이즈 등 성매개감염병, 한센병),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예방·관리 등도 추진한다.
특히 방역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원격 모기감시 장치’ 등을 운영해 방역체계·매개체 감시를 강화한다.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표본감시체계와 304개의 질병정보 모니터 망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민관협업 확대, 지역사회 참여·소통 강화, 감염병 관리기관 관리, 긴급치료병상 확충 등으로 감염병 대응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국가 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법정감염병, 해외유입감염병 발생이 대폭 증가했다"며 "방역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사회 전반을 위협하는 공중보건 위기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