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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선거와 투표

문 전 대통령 “현 정부 정신 차리게 하는 선거…투표해야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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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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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 뒤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라며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체센터의 사전투표소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기자들을 만나 “투표는 유권자의 의무이기도 하다. 모든 국민들께서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선거운동 현장에 여러 번 나가봤었는데 현장 분위기는 투표 참여 의지가 굉장히 높은 것 같다”라며 “아마 투표율이 과거 여느 때보다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게 어느 방향이든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통해서 심판 의지를 표출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그래야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이런 야당 정당들이 선거에서 많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갑자기 만들어진 당이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지금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서 분노가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 후에 조국혁신당이 조금 더 대중적인 정당으로 잘 성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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