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전부터 준비
오는 24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 동시 출시
아스달 연대기 개발 총괄을 맡은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프로듀서(PD),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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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자신감을 보였다. 공개한 확률과 실제 확률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직접 게임 서버를 통해 아이템 정보를 띄우는 식이다.
넷마블은 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아스달 연대기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스달 연대기 게임 제작을 총괄한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프로듀서(PD), 넷마블의 운영 전반을 지휘하는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PC·모바일 MMORPG다. 제작이 완료되기까지 총 4년이 걸렸다. 넷마블은 오는 24일에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아스달 연대기를 출시한다.
두 사람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개정된 게임산업법에 따라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게임사는 지난달 22일부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홈페이지나 게임 프로그램 등에 공개해야 한다.
정 본부장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용자를 기만하지 않는 것"이라며 "최대한 사람으로 인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확률 수기 기재 등을 하지 않고 게임 서버 내 확률 그대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 시행 전에도 넷마블은 확률형 아이템을 깐깐한 프로세스(과정)로 검수했다"며 "정보 공개 의무 시행 1년 전부터 전사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확률을 고지해야 하는 부분을 지키도록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장 PD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기준에 맞춰 아스달 연대기를 제작하느라 품이 더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실수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실제 게임 서버와 연결해 알린다"며 "모든 아이템에 대해 이 과정을 하다보니 개발 기간이 조금 길어졌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사전예약 시작한지 한달 가량만에 100만명을 넘겼는데, 이정도까지 호응이 좋을 줄 몰랐다"며 "아스달 연대기가 오랫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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