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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가 빚은 맥주, 기성품보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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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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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데이터를 기반으로 빚은 맥주가 기성품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벨기에 루뱅대 연구진은 상업용 맥주 250종에 대해 전문 패널 16명의 평가와 맥주 평가 플랫폼 리뷰 18만건, 220여가지에 달하는 화학적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혼합해 AI 기반 예측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무알코올 맥주가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기성품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기존 맥주에 AI 모델이 예측한 특정 향을 추가한 변형 맥주 역시 기존 맥주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를 주도한 케빈 페르스트레펀 루뱅대 교수는 "우리는 AI 모델을 활용해 숙취의 위험 없이 알코올의 맛과 냄새를 모방한 술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미힐 스뢰르스 연구원은 "그저 몇 가지 화합물만 측정해서는 맥주가 얼마나 좋을지 예측할 수 없다"며 "컴퓨터의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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