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노동신문이 공개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모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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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송사 NHK는 일본 정부를 인용, 북한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의 발표 시각은 2일 오전 6시55분이었다.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전 7시 4분에 발표했다.
북한이 올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연이어 발사하고 있다. 북한은 1월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식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1월부터 2월까지 저공으로 장시간 비행하며 전술핵탄두의 탑재를 상정한 순항미사일 발사를 반복했다. 신형 지대함 미사일 발사 실험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3월 18일에는 북한이 ‘초대형 로켓포’라고 부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제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최소 6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19일에는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엔진 연소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긴급대책팀을 소집했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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