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하철역 도는 노선…공무원도 배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 결렬로 오전 4시를 기해 12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 소재 시내버스 차고지에 버스들이 주차돼있다. 2024.03.28. mangust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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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버스 노사 임금 협상 결렬로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중인 가운데 서울 자치구가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파업 종료 때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구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지하철역을 도는 노선을 운영한다. 노선마다 45인승 전세버스 2대씩 오전·오후 2차례 총 16대를 투입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용산구 문화시설 셔틀버스 6개 노선도 오전·오후 각 1차례 증편한다. 문화시설 셔틀버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날 오전 지역 내 버스정류장을 찾아 교통 상황을 살피고 출근길에 오른 구민들에게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했다.
마포구가 투입한 무료 셔틀버스는 구민의 지하철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내 환승역인 홍대입구역과 DMC역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28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시민들이 자치구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4.03.28.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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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비상수송차량인 무료 셔틀버스는 총 20대다. 파업 당일인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15~20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무료 셔틀버스인 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를 총 35대 투입해 5개 임시 노선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지하철역과 원활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비상 수송 버스 운행을 위해 버스 차량 1대당 1명씩 공무원이 배치된다. 배치된 공무원은 비상 수송 노선 안내와 버스 배차 관리를 맡는다.
성동구는 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버스마다 안내원을 배치했으며 마을버스를 증회 운행하고 있다.
중랑구는 이날부터 45인승 버스 21대와 직원 100여명을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을 오가는 6개 임시 운행 노선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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