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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선거와 투표

'PK 승부처' 부산 북갑 92% "꼭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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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

4·10 총선에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벨트'가 여야의 승부처로 조명되면서 유권자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벨트는 부산 북·강서·사상·사하와 경남 김해·양산 등 낙동강을 끼고 있는 9개 선거구를 뜻한다. 특히 해당 선거구에 다른 영남권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 많아 여야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 북갑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조사 대상의 92%에 달했다. 북갑에서는 재선의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부산시장까지 지낸 5선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두 현역 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면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92%는 매일경제가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한 다른 지역구 5곳(인천 계양을, 경기 화성을, 경남 양산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경기 수원병)과 비교해봐도 확연히 높은 수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격돌하는 인천 계양을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답변은 82%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하는 경기 화성을도 84%였다. 경기 수원병, 경남 양산을 등은 70%대였다. 특히 북갑은 만 18~29세, 60대, 70대 이상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96%에 달해 가장 높았다.

총선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매일경제·MBN은 여론조사 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7~20일 인천 계양을·경기 화성을·경남 양산을·부산 북갑·충남 공주부여청양(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경기 수원병(표본오차 ±4.3%포인트) 6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지역별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 17.2%(응답자 501명) △경기 화성을 15.2%(501명) △경기 수원병 19%(513명) △경남 양산을 15.4%(502명) △부산 북갑 9.4%(502명) △충남 공주부여청양 14.8%(501명)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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