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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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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첫날 등록 후보 중 38%가 전과자…최다는 전과 8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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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일까지 남은 일수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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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311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37.9%인 118명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 달서갑에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경남 창원성산에 등록한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전과 8범을 신고해 최다 전과 보유자에 올랐다.

권 후보는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업무방해, 일반교통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 자료를, 여 후보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의 전과 기록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전과 5범 후보는 3명, 4범 후보는 5명이었다. 3범은 13명, 재범은 33명, 초범은 62명으로 집계됐다.

출마 지역별로는 경기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명, 경남 11명, 서울 10명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54명, 국민의힘이 31명이었다. 이어 진보당 9명, 개혁신당 6명, 녹색정의당 4명, 새로운미래 3명이 전과를 신고했다.

다만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보안법 위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력으로 일반 형사범과는 차이가 있다.

민주당 정청래 후보(2범)와 녹색정의당 심상정(2범) 후보가 여기에 해당하고, 5범인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도 같은 사례다.

이밖에 민주당 이용선 후보와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음주운전 재범 기록을 제출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를 접수했고, 다음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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