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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허종식 "원도심 교육 환경 개선은 미래 인재 키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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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만나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교육정책 제안

더팩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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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선거구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0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원도심 교육 정책을 제안했다.

허 예비후보가 이날 제안한 교육 정책은 △옛 선인재단 내 학생성공버스 운행 △서화초 옆 유치원 부지 매입 및 학생·학부모 커뮤니티센터 조성 △화도진도서관 리모델링 및 문화복합시설 건립 △동구 '미래교육혁신지구' 지정 등 총 4건이다.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성공버스는 원거리 통학 학생의 등교를 돕기 위한 것으로, 이달 27일부터 신도시 중심으로 현재 45대가 운행 중이다.

허 예비후보는 원도심에도 학생성공버스가 필요한 만큼 8개 학교, 3500여 명의 학생이 있는 옛 선인재단 내에 학생성공버스를 우선 투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종식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제물포역 앞 버스 정거장에서 한참 걸어올라 등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통학로 안전문제도 제기되고 있고, 학생 수요도 충분한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효능감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구 도화지구 내 서화초등학교 옆에 방치돼 있는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유치원 부지를 인천시교육청이 매입해 학생 및 학부모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도시공사는 해당 부지에 대해 공사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숙사 대신 서화초 관련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목소리다.

동구 교육 현안으로 ‘화도진도서관’에 주목한 허 예비후보는 건립된 지 40년 가까이 된 만큼, 인근 경로당과 연계한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경비보조 지원이 가능해진 데 따라 동구가 ‘미래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허종식 예비후보는 "동구·미추홀구 교육환경개선은 인천 원도심의 인재를 키우는 일"이라며 "신도심과 원도심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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