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상품 경쟁력 강화·활성화 추진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오전11시 생명보험교육문화재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4.03.19.)./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IFRS17을 도입한 유럽 국가 유럽 연금 판매 현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생보업계 미래 주력 상품이 사적 연금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IFRS17 회계 제도 하에서 연금 상품이 보험사 손해가 되는 상황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19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오전11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수명도 길어지고 있어서 연금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 생보업계에서도 사적 연금과 관련한 보험 부분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작년부터 도입된 새국제회계기준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사회 안전망 역할로 이 부분이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철주 회장은 IFRS17 하에서 연금이 부채로 인식되다보니 판매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명보험협회는 IFRS17을 도입한 해외에서 연금 상품 현황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천승환 생명보험협회 본부장은 "IFRS17 하에서는 연금은 팔면 팔수록 보험사 수익에 부담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라며 "IFRS17을 도입한게 유럽이므로 유럽은 어떤 연금 상품을 판매하고 관리하는지를 잘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연금 활성화를 위해 ▲연금수령시 조세부담 완화 등 장기연금수령을 유도하기 위한 소득세법 개정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 활성화 ▲유병자 대상 연금보험 개발 활성화 등에 협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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