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변액 펀드 운용에 AI 기술을 접목,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중 ETF AI MVP(적극)과 ETF AI MVP(중립) 펀드는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세계 주식 및 채권, 그리고 대안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AI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배분 노하우가 결합된 전략으로,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진화하는 AI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변액펀드들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TF AI MVP(적극)의 경우 주식의 최소 편입 비중이 60% 이상으로 설정되어 ETF AI MVP (중립) 대비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의 경우 2024년 2월 14일 기준 연간수익률이 17.09%을 기록했으며, 동일자 기준 ETF AI MVP(중립)의 경우 연간수익률 9.73%을 기록했다.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만 아니라, 운영회사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목표 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 관리까지 가능하다.
보험 사기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미래에셋생명은 AI기술을 활용한 시나리오 기반 보험사기(허위ㆍ과다입원) 유의자 발굴 모듈을 개발하여 보험 사기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보험 사기자로 분류된 약200여명의 고객기본사항, 계약관련사항등 각 유형별 특징을 분석하고 각종 변수들을 대입하여 사람이 직접 하기 힘든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AI의 도움을 받아 청구자 중 보험 사기자 유사도를 측정하여 보험 사기 유의자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보험 사기 유의자 발굴 및 관리를 위한 배테랑 SIU를 배치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스템 도입 이후 총 500여명의 관리 대상자를 찾을 수 있었으며 재 검증을 통해 약40여명의 추가 관리 대상자를 선별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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