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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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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가입 설계부터 청약까지 5분 안에 모두 완료 [생명보험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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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은 2022년 10월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 및 청약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인 ‘청약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BM 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

이 시스템은 청약 소요시간을 90% 이상 줄여 청약 시스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청약자동화 솔루션은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설계부터 청약에 이르는 신계약 과정을 설계봇이 설계사를 보조해 청약업무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GA 소속 설계사들이 가입부터 청약까지 처리하는데 최대 60분 가량 소요되었으나, 도입 후에는 청약 과정이 대폭 축소되어 5분이면 끝난다. 또한 상품 선택, 정보 입력, 플랜 선택 등 복잡한 과정도 하나의 스마트폰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간소화 됐다.

스마트폰 환경에 설계봇을 구현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인 것도 주요 특징이다. 기존에는 ‘PC 또는 태블릿’에 의존해 접근성과 활용성에 제약이 컸다. 설계사가 상담을 마친 뒤 지점으로 돌아와 상품설계와 청약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잦았다. 하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신계약 처리가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 기술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파고의 핵심 딥러닝 기법인 'CNN 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의 보험금 청구 데이터 1100만여건을 3만 5000번의 학습 과정을 통해 분석했다. 이어 처리결과의 적정성을 확인해 시스템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없앴다.

한화생명은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실손보험, 정액보험 청구 건을 심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AI 도입 후 보험금 청구 후 수령까지 기존보다 1~2일까지 지급기일이 단축됐다. AI가 저위험 심사건을 주로 처리하는 동안 보험금 청구 심사 인력은 고난이도 보험사기 심사 등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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