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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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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野 공천 끝나니 與 ‘수도권 위기’ 고조…전국 지원유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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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치고 올라와…수도권 위기 극복해야”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13일 오전 분당 중탑초등학교 인근에 새롭게 설치된 신호등과 CCTV를 살펴봤다. [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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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이자 4·10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13일 “이번 주 들어서 수도권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분당구 중탑초등학교 등굣길 인사 후 매경닷컴과 진행한 동행 인터뷰에서 ‘수도권 위기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지표로 (수도권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 잡음이 심할 때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다가 이제 공천이 거의 끝나니 다시 민주당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특히 경기권에서는 우리 당이 불리하다. 그런 것들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야당은 여당을 공격하지만, 여당은 야당을 공격하는 것보단 국민께 직접 이야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먹고 사는 민생 문제를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라며 “야당하고 계속 싸우기만 하는 것은 야당이 하는 일이다. 여당의 주 상대는 야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지원유세에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있지만, 지역구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저도 분당에서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명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네 명의 선대위원장 중에서는 (지원유세) 요청도 제일 많이 받고 있고 또 도와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분들이 못하시면 저라도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저는 이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에, 지난달에는 부산에 가서 서병수 의원을, 경남 양산에 가서는 김태호 의원을 도와드렸다. 어제(12일)는 서울 강서에 가서 도와드렸고, 인천에선 6곳이나 지원 유세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나 수도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부산, 인천까지도 전국에 걸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조만간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아마 대전에 갈 일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과거 이상민 의원 지역구에 거주한 적이 있다”며 “카이스트 교수 출신이니까 과학기술과 관련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런 수고는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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