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춘천지법·지검 이전 확정
강원병무청, 농협 강원본부 등도 관심
춘천도심 확장, 수익창출 등 긍정 효과
강원병무청, 농협 강원본부 등도 관심
춘천도심 확장, 수익창출 등 긍정 효과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배치도. [강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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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청사 신축 이전과 함께 추진 중인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행정·상업·업무·주거지구 등 다양한 용지가 포함된 30만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2027년 착공 예정이다.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토지를 분양하는 형태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강원도 신청사를 비롯해 춘천지방법원, 춘천검찰청 입주가 확정됐다. 나머지 9만여평은 강원지방병무청, 농협 강원본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원개발공사는 행정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뒤 지난 8월 지방공기업평가원 검토를 거쳤다. 이어 최근 강원도의회 동의를 얻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는 행정타운이 춘천 도심 확장과 신청사 주변 난개발 방지, 배후단지 조성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개발공사의 수익 창출로도 이어져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지방공기업평가원 검토 결과 최소 626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행정복합타운은 128년만의 도청 이전이자 수부도시 춘천의 도심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춘천 인구 30만, 강원도 인구 200만 시대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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