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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 코인’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하며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1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39분 기준 1억 2만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 99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러 기준 최고가도 새로 썼다.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48분 기준 7만10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676.5달러(2.41%) 오른 수치다.
업계에선 비트코인 랠리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3iQ 코프의 마크 코너스 리서치 디렉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4월 20일께로 예상되는 반감기 이전에 최고 1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너스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기관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가격이 더욱 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반감기 전부터 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모든 것이 공급 충격에 관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수요 충격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비트코인 상승 원인을 설명했다. 현물 ETF 출시 이후 크게 늘어난 투자수요가 지속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갤럭시 디지털의 찰스 유 리서치 부사장은 “다양한 투자목적과 전략에 따라 여러 투자주체(사모펀드 등)들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ETF 승인에 따른 2차 효과가 비트코인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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