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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에 녹화중계 전환했던 LCK, 무관중 생방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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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롤 파크 내에 위치한 LCK 아레나 모습.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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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방해를 노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녹화 중계로 전환했던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가 이번 주부터 무관중 생방송으로 전환한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13일부터 열리는 8주 차 경기는 (기존과 같은)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 무관중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LCK는 지난달 25일 스프링 정규리그 5주 차 경기 진행 도중 출처 불명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선수의 게임 접속이 경기 도중 끊기고 중계 송출까지 불안정해지자 LCK는 녹화 방송으로 전환하고,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경기를 치르며 디도스 공격을 피해왔다.

이에 LCK 사무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에 디도스 공격을 신고하고, 중계 정상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LCK는 무관중 생중계를 거쳐 이달 말까지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현장 관람이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대회를 정상화할 방침이다. LCK 스프링은 이달 24일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30일부터 결승 진출 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플레이오프 시작 전 마지막 주차까지는 경기 중계를 완전히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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