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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신한證 “펩트론, 임상 1상 전 본계약 하면 과거 알테오젠 1상 당시 시가총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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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펩트론 전경. / 펩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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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펩트론이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한 PT404의 임상 1상 계획이 긍정적이라고 26일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다만 임상 1상 결과를 확인하기 전인 만큼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며 본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과거 알테오젠처럼 주가가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가장 긍정적인 내용은 펩트론이 본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PT404의 임상 1상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이어 “PT404가 늦어도 2025년에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확인됐다”며 “2025년 상반기 중 임상 1상 투약에 대한 펩트론과 일라이 릴리의 의사결정이 완료되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엄 연구원은 펩트론이 일라이 릴리와 임상 1상 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알테오젠이 과거 머크와 임상 1상을 진행했던 당시 시가총액 3조원 수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펩트론의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2배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취지다.

엄 연구원은 다만 최근 지속해서 펩트론 주가가 내린 배경으로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유상증자를 꼽았다.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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