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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두 살 차이” 오타니 고백에… ‘아내 추정’ 농구선수 영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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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오타니 쇼헤이의 예비 신부로 지목된 전 일본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맨 왼쪽)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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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일본 출신 MLB(미국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30)의 예비 신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전 여자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28)가 오타니의 예비 신부라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온라인상에 다나카가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와 주목 받고 있다.

2일 일본의 한 네티즌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여성 셋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맨 왼쪽이 오타니 쇼헤이의 결혼 상대자로 소문난 다나카 마미코”라며 “귀엽고 아름답다”고 적었다.

영상을 보면 장신의 여성 셋이 팝가수 메건 트레이너의 ‘타이틀’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2년~2023년 인스타그램 릴스(숏폼콘텐츠)에서 인기를 끈 노래다.

영상 속 여성들은 노래 가사에 맞춰 손키스와 손인사 등의 가벼운 안무를 했고, 영상 중간에는 “우리는 키가 180㎝ 입니다”라는 자막과 음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 영상은 게재된 지 6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귀여운 커플의 탄생이다” “오타니와 잘어울린다” “오타니의 아내도 귀엽고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인 한편 “아직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진 말자” “아직은 소문일 뿐” 등의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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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예비 신부로 지목된 전 일본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맨 왼쪽)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엑스


일부 네티즌들은 오타니가 일본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힌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가 다나카와 일치한다는 의견도 냈다.

오타니는 이날 공개된 일본잡지 ‘스포츠그래픽넘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예비 신부에 대해 “내가 올해 30살, 여자친구가 28살”이라고 밝혔다. 또 “(여자친구와) 운동 연습 때 처음 만났던 것 같다”고도 했다.

다나카가 28세인 점, 운동선수 출신인 점 등이 오타니의 인터뷰 내용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결혼 상대에 대해선 “평범한 일본인 여성이며 3~4년 전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했다”고만 밝혔을 뿐,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 등은 다나카가 유력한 오타니 아내 후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농구선수인 다나카는 180㎝ 장신으로 알려졌다. 2021년 일본 국가대표팀 후보로 선출됐던 그는 2022-2023 시즌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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