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서울경찰청장 "배현진 피습 사건, '우발적 범행' 결론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A(15) 군의 우발적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리고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 군이)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누구와 모의한 배후 정황이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두 가지를 확인했는데 의미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획보다는 우발적 범행이냐'는 질문에 "그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많다"며 수사가 거의 마무리 돼 결과를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측이 제기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선 "현재 수사선상에 올라온 사람은 내부 직원과 외부 몇 명"이라며 일부에 대해 강제 수사 또는 통신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불법촬영 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황 씨 측은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 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하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습니다.

조 청장은 또 대통령 관저 주변으로 택시를 허위로 호출한 30대 사건과 관련해서는 "택시를 부른 당사자와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관리하는 2곳을 중점 수사했는데 일부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게 확인됐다"며 "구체적 범죄 혐의는 발견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악대학 입시 비리와 관련해서는 서울대, 숙명여대, 경희대 외 1개 대학의 입시 비리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