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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중국, '어민 사망' 타이완 진먼 수역에 해경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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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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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해경이 공개한 25일 진먼 해역 순찰 장면

타이완 최전방 진먼다오 해역에서 어선 전복으로 어민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중국이 해당 수역에 해경선을 투입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25일) 푸젠성 해경이 함정 편대를 편성해 진먼 부근 해역에서 법 집행과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4일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타이완 해경이 단속을 벌이 던 중 중국 어선이 전복돼 어민 2명이 숨진 뒤 상시 순찰을 예고했습니다.

이후 중국 해경은 지난 19일 진먼다오 근처에서 이례적으로 타이완 유람선에서 선상 검문을 했고, 중국 해경선이 지난 20일은 진먼 해역, 21일에는 진먼 북동쪽의 또 다른 최전방 마쭈 해역에 출현하는 등 어민 사망 사고 이후 이 해역을 둘러싼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중국 해경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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