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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황제의 딸 자오웨이 복권되나? 복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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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 불량으로 당국에 의해 퇴출

그동안 활동 못했으나 최근 복귀 소문

형평성 때문에 소문에 그칠 가능성 농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인기 드라마 '황제의 딸(환주거거還珠各各)' 출연으로 일거에 뜬 이후 오랫동안 감독 겸 배우로 잘 나갔던 자오웨이(趙薇·48)는 현재 당국에 의해 품행이 방정하지 못한 연예인으로 찍혀 있다. 이른바 례지(劣迹) 연예인으로 분류돼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상 퇴출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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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설이 도는 '황제의 딸' 자오웨이./자오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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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녀의 복귀설이 최근 솔솔 나돌고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조만간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진짜 복귀할 경우 100여 명 가까운 례지 연예인 가운데 처음 당국의 은전에 힘입어 재기하는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귀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얘기가 없지도 않다. 당국이 그녀에게만 은전을 베푸는 것이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비등하는 현실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여기에 이미 50대를 바라보는 나이를 감안할 경우 복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도 같다.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연출 전공으로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엘리트인 그녀는 지난 세기 말에 혜성처럼 등장, 한때는 대단한 위세를 과시한 바 있다. 판빙빙(43)의 인기가 부럽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잦은 구설수로 인기가 추락하는가 싶더니 2021년에는 급기야 례지 연예인으로 찍히고 말았다.

이후 그녀는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완전히 멀어졌다. 대만 진출설과 이혼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다면 아마 인생이 망가졌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녀는 부호 남편 덕에 여전히 잘 살고는 있다. 복귀에 목을 매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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