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앱 마켓 사이트 '탭탭'에서 넥슨 '던전 앤 파이터: 오리진스' 기대 순위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탭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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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이브 방송 이후 '던전 앤 파이터: 오리진스' 기대 순위가 1위로 급등했다. 중국 출시 윤곽이 순차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23일 중국 주요 앱 마켓 사이트 '탭탭'에 따르면 '던파: 오리진스'가 앱 스토어 기대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0일 전 30위 밖에 머물던 순위는 방송 하루를 앞두고 15위까지 상승하더니, 방송 이후 1위로 급등하며 과거의 입지를 되찾는 모습이다. 안드로이드 순위도 4위까지 올랐다.
'던파: 오리진스'는 넥슨이 2020년 중국 출시를 준비했던 '던파 모바일'의 실질적 계승작으로 꼽힌다. 당시 6000만명이 넘는 사전 예약자를 모집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게임은 중국 최대 게임 기업 텐센트가 현지 배급을 맡아 지난 22일 게임을 소개하는 내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현지 셀럽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각종 공략 정보가 담긴 내용을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이며,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라이브 방송과 함께 2월 말로 예정됐던 베타 테스트 시작 일정도 오는 29일로 확정됐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지원자를 받으며, 추첨을 통해 테스터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내용을 공유해 지인을 초대하면 공유한 이에게 추첨 기회를 1회 더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한해 제공된다. iOS 서비스 관련 사항은 별도 안내된다. 또 테스트 후 관련 데이터는 모두 삭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중국에서 진행된 '던전 앤 파이터: 오리진스' 라이브 방송에서 패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유튜브 '貓寧喵'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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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개발한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이번 영상에 직접 출연해 중국 유저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표는 "네오플과 텐센트의 많은 분들은 지난 3년 간 멈추지 않고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협업을 지속해왔다"며 "텐센트 기획자분들이 중국 서버를 플레이해주신 용사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나 시스템 개선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상황상 먼저 오픈했던 한국 서버 경험을 통해 우리가 설계한 콘텐츠의 미래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었고, 라이브 됐을 때 문제점도 미리 파악해서 개선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여러분이 기존에 체험하셨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진 모습으로 탄탄해진 게임을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환상의 세계관 아라드 대륙에서 모험가가 되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복고풍 시각 효과와 풍부한 음향 효과를 갖춘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유저들은 고스트 나이트 파이터 거너 메이지 프리스트로 플레이하게 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장비 강화 쿠폰과 폰트 등을 선물로 지급하며, 원활한 게임 진흥을 위한 추가 보상도 마련됐다. 또 아이템 강화 시 기존 장비를 손상시키지 않는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콘텐츠 세부사항과 사용자 경험 등을 개선한 바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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