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LG유플,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5G 생태계’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픈 AP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 완료
기술 역량 부족한 중소 개발사에 도움


매일경제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함께 오픈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이 5G 서비스 개발과 신규 사업 창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API 기반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연하는 모습. [출처 = LG유플러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5G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내건 가운데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함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위치정보, 가입자 정보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를 오픈 API(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소통에 사용되는 언어)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5G 서비스 관련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중소 개발사들도 서비스 개발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 AP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VR·AR 서비스를 시연했다. 예를 들면 재난 발생 시 위치정보가 담긴 API 기반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드론에 고화질 관제화면을 보낼 수 있다. 가입자 정보가 담긴 API를 이용하면 원격 주행과 주차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 규격에 맞는 원격자율주차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오픈 API 기반 5G 네트워크 솔루션 시연을 시작으로 5G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홍석원 에릭슨엘지 CSS(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앞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5G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