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美 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총격...1명 사망, 22명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총에 맞은 사람들 중 어린이가 최소 8명

현지 DJ이자 두 아이 엄마, 수술 받던 중 사망

14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포인트경제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한 후 법 집행관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가디언지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5일 가디언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당국은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8명은 어린이로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한 3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1개의 총기를 회수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 대 22로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100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행사가 끝날 무렵 이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이 총격범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는 동안 겁에 질린 사람들이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현지 DJ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리사 로페즈-갈반(Lisa Lopez-Galvan)'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고 전해졌다.

포인트경제

총격 전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 중 캔자스시티의 모습 /SNS 'X'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위프트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스위프트는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선수나 관계자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당국은 아직까지 명확한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Chemistry is everywher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