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독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브라이터AI'(Brighter AI)를 인수한다는 소식이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브라이터AI는 얼굴 및 번호판 데이터 익명화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애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전 프로의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할 목표다.
현재 애플은 지도 이미지에서 얼굴과 번호판을 흐리게 처리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의 지도 이미지 수집 정책에 따르면, 애플은 매핑 과정에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이미지 게시 전 이미지 블러 기술을 적용한다.
반면 브라이터AI는 블러 처리 없이 데이터를 익명화할 수 있는 고급 AI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피사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이미지를 변경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한다. 애플은 이 기술을 비전 프로와 애플 지도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공공장소에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에서 식별 가능한 정보를 캡처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라이터AI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폰에서 영상을 캡처하는 데는 이러한 위험이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비전 프로는 스마트폰보다 더 은밀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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