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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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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넥슨, 글로벌 확장 도전...2024년 신작으로 성장 동력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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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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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향후 30년 이후에도 서비스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적재산권(IP)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벌써 서른살...넥슨의 도전은 현재 진행중

넥슨은 2024년을 보다 성숙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비자와 게이머를 우선시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단순히 게임만 잘만드는 기업이 아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넥슨은 작년 글로벌 시장을 타깃한 도전적인 행보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와 같은 독특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올해 넥슨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K-게임 확장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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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넥슨 신작 라인업/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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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넥슨 신작 라인업은 콘솔 플랫폼 연계에 집중해 세가지 키워드에 집중할 예정인데요.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진화된 IP를 선보이고, 유저가 만족하는 플레이 경험의 확장과 함께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압도적 경쟁력을 앞세워 넥슨의 향후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슈탕과 RPG 결합한 퍼스트 디센던트

올해 넥슨은 다각적인 연구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유저를 세밀하게 타깃한 게임을 선보이고 시장의 점유율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PC 플랫폼에서 콘솔까지 연계한 집약된 개발력으로 서구권 유저들이 선호하는 장르 및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전략을 앞세울 전망입니다.

차세대 글로벌 루트 슈터게임을 목표로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된 게임으로, 체계적인 성장 시스템과 짜임새 있는 PvE콘텐츠를 도입했습니다. 무엇보다도 PC 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간 매끄러운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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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디센던트/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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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즈는 플레이어 간 유기적인 슈팅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 가치로 삼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 점검에 나섰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범준 PD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2024년 여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으로 새로운 장르 도전

또한, '퍼스트 버서커:카잔(카잔)'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도 이어갑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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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버서커 카잔/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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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액션 RPG장르로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액션성이 깃든 도전적인 전투 형식과,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강력한 스킬 체계가 가미돼 폭넓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PC 및 콘솔 기반의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연내 유저 대상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콘솔 게이머를 타깃한 전투 디자인 개발에 초점을 맞춰 강렬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마비노기-데이브 더 다이버의 새로운 변신

넥슨은 글로벌 성장전략뿐만 아니라 유저가 만족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기존 선보여왔던 영역의 한계를 탈피하고, 확장된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스테디셀러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브캣에서 개발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대표 IP인 '마비노기' 밸류를 계승해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2024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새로운 그래픽으로 만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으로 호쾌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저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아낼 수 있는 기본이 훌륭한 게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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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싱글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는 2024년에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갑니다. 데이브의 창의적 콘텐츠를 강화하고, 마지막 챕터 이후 확장되는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스토리 업데이트를 연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성장 기틀 마련하는 유망주 라인업

넥슨의 게임 개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올해 2종의 신규 타이틀로 또 다른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폐허가 된 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펼치는 팀 대전 액션 게임인 '웨이크러너'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속도와 관성을 이용한 근접 전투의 게임성으로, 유저 개인의 컨트롤이 중요시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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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탑뷰 시점을 적용해 캐릭터별 다채로운 스킬과 대전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 가속도로 느낄 수 있는 속도의 쾌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번째 유저 테스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으로 향후 개발 방향성을 재정비해 더욱 완성된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설정의 잠입 생존 장르로서, 작년 12월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해 게임 속 현실감을 더했으며, 복잡한 서울 도심 속에서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를 더욱 강화해 '낙원'만의 고유한 매력을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낙원'은 연내 두 번째 오픈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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