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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BM이 2023년 4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한 다음 날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대만 IT매체 아이티홈이 전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IBM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분기 174억달러(약 23조14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소프트웨어 수익은 75억달러(약 9조9758억원)로 3.1% 성장했으며, 컨설팅 수익은 50억달러(약 6조6505억원)로 5.8% 커졌다. 인프라 수익은 46억달러(약 6조1185억원)로 2.7% 신장했다. 다음날, 주식시장 개장과 동시에 IBM 주가는 급등했고, 9.5% 상승한 190.43달러(약 25만3272원)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을 꼽았다. 2023년 4분기, 왓슨X(WatsonX)의 생성형 AI 수요가 이전 분기 대비 2배로 늘었다. 왓슨X와 생성형 AI 사업 범위에는 소프트웨어 거래 수익,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연간 계약 가치 및 컨설팅 계약이 포함된다.
왓슨X는 IBM이 개발한 상업용 생성형 AI 및 과학 데이터 플랫폼이다. 스튜디오, 데이터 저장 및 거버넌스 도구를 제공하며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도구를 고객의 요구에 맞게 구성하며 고객 자체 데이터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제임스 카바노 IBM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주요 고객 중 하나는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이다.
IBM의 재무 보고서에 AI가 구체적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4분기의 성장은 주로 고객이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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