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3대 모두 현역복무한 집안 선정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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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실은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가족 모두 장교·부사관·병사로 입대해 현역복무를 마쳐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무청의 ‘병역명문가’는 1대부터 3대까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선양사업이다. 정 의원 부친 고 정진탁 상사는 6·25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287개월 근무했다. 정 의원은 육군 정훈장교 출신으로 33개월동안 복무했다. 아들 정유건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21개월)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의 총 복무기간은 341개월(28년 5개월)에 달한다고 했다.
정성호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가문으로 인정받아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방위원으로서 국방에 헌신을 다한 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국방과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4선 의원인 정 의원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다.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총 296 명의 현역 의원 중 병역명문가는 서삼석·김민기·정성호 의원 단 3 명이다. 역대 국회의원 중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던 사람은 총 4명이라고 병무청은 밝혔다. 민주당 현역 의원 3명 외에 조원진 전 의원(현 우리공화당 대표)이 있다. 다만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명문가로 당사자가 신청한 뒤 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정치인들이 병역명문가 출신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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