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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숏폼에 도둑맞은 집중력, '도파민 중독'일까? [뽀얀거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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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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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뽀얀거탑 404 : 숏폼에 도둑맞은 집중력, '도파민 중독'일까?

'하루 종일 숏폼만 넘기고 있어요'

유튜브 숏츠 다 보면 인스타그램 릴스로, 또 다 보면 틱톡으로 넘어가는 모습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남 일 같지 않을 텐데요.

숏폼 영상에 빠지면 스스로 제어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독 개념으로 설명하는데, 학계에서는 숏폼 영상이 인간의 뇌 신경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각도로 연구했습니다.

야구를 예로 들면, 파울 볼을 볼 때는 수동적인 뇌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돌발적인 위험에 대응하는데요.

홈런 볼을 볼 때는 능동적인 뇌 신경계가 활성화돼 몰입이 증가합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이 숏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대학생의 뇌를 분석한 결과, 보통 대학생들보다 수동적인 뇌 신경계가 활성화 됐습니다.

숏폼을 많이 보는 사람은 자극에 반응하는 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수동적인 뇌 신경계 활성화되면 집중력 결핍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인데요.

적극적인 뇌 신경계가 떨어지다 보니까 숏폼으로 본 것은 잘 기억이 안 나고, 원래 하려던 일에 돌아가기도 어렵습니다.

숏폼 과다 사용을 흔히 '도파민 중독'으로 설명하지만 이것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그보다는 현대인의 집중력 빈틈을 숏폼이 파고들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숏폼 영상에 자꾸 손이 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숏폼 중독과 원인, '도파민 중독'에 대해 알아봅니다.

* 뽀얀거탑에서 듣고 싶은 주제나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 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2023년 01월 25일 16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홍예진 인턴PD

(글·편집 : 홍예진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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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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