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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불법 포획 여부 확인 중인 해경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28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1리 1.2㎞ 해상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선장은 "작업 중에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포항해경이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길이 5.81ｍ, 둘레 2.81ｍ인 암컷 밍크고래로 나타났습니다.
포항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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