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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컴퓨터 작성 방식(CBT)을 처음 도입한 제13회 변호사 시험을 문제 없이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9~13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소재 시험장에서 시행된 제13회 변호사 시험은 논술형 국가시험 중 최초로 CBT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가 2022년 7월 논술형(사례형·기록형) 시험을 CBT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CBT 방식으로 치러진 시험이다.
수기와 CBT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가운데 CBT 방식을 선택한 응시자는 전체 3290명 가운데 3264명(99.2%)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앞서 세차례의 변호사 시험 모의시험을 CBT 방식으로 진행해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고 CBT 네트워크 점검, 시험장 보안 강화, 시험감독관 교육 등을 추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시간 절약, 육체적 피로 감소, 각종 문자표를 활용한 답안 작성 편리성 등 장점 때문에 응시자들이 CBT를 적극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오류는 전혀 없었고 마우스 오작동 등 극히 일부 노트북 기능상 문제가 있었지만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마쳤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19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거쳐 결정·발표될 예정이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13회 변호사 시험의 합격자는 1730명 안팎으로 하되 응시인원, 동점자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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