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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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사안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수수 혐의가 있는 다른 의원들을 상대로 출석 조사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현역 민주당 의원 20명 안팎에게 돈봉투 60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사건으로 송 전 대표는 지난 4일 구속 기소됐다.
이날까지 돈봉투 수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 민주당 출신 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 총 3명이다. 임 의원은 지난 10일, 허 의원은 지난달 27일, 이 의원은 지난 3일 각각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들 3명은 앞서 검찰의 압수 수색을 받아 피의자 조사가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의 설명은 아직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최대 17명의 현역 의원이 추가로 검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선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에 실명으로 등장하는 이용빈·김남국·윤재갑·김승남 의원 등이 다음 소환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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