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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엘 알다흐두흐 알자지라 가자 지국장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회사의 가자지구 지국장 와엘 알다흐두흐의 아들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라파 북쪽에서 기자들이 탄 차량을 표적 공격해 사진기자 함자 알다흐두흐, 촬영기자 무스타파 투라야가 숨지고 하젬 라자브가 중상을 입었다"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 가운데 함자 알다흐두흐는 와엘 알다흐두흐 지국장의 아들로 알다흐두흐 지국장은 지난해 10월 25일에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아내, 딸, 아들, 손자 등 가족 4명을 잃은 데 이어 이번에 아들을 다시 잃어야만 했습니다.
이번 전쟁 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기자 수는 109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알자지라 방송이 하마스의 선전·선동을 돕는다고 주장하며 알자지라 이스라엘 지국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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