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연금과 보험

7년전 암 병력있어도 … 종신보험 가입 가능 [보험 200% 활용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4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영끌'로 서울 마포구에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종합부동산세를 걱정하던 김씨는 최근 생각지도 못한 상속세 고민에 빠졌다. 동갑내기 친구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부인과 자식들이 상속세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집을 파는 것을 봐서다. 이를 계기로 김씨는 가족이 갑작스러운 상속세 납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종신보험 가입을 고려하게 됐다. 예전에는 유가족 생활자금과 자녀 교육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면 요즘에는 상속세 복병에 대비해 종신보험을 준비하는 이가 늘었다.

실제로 최근에는 김씨 친구의 사례처럼 평범한 가장이 사망했을 때도 수억 원대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가까운 친구나 친척 유가족이 갑작스러운 상속세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종신보험 가입 상담을 받으러 오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또 종신보험 보험료가 저렴해지면서 관심이 커진 영향이 있다. 무해지 환급 설계, 보험금 체감 방식 적용 등으로 초기 종신보험 상품보다 약 80%까지 저렴하게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무해지 환급 설계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보험을 해지하면 '환급금'이 아예 없는 상품이다. 보험금 체감 방식은 소비지출이 많은 40·50대에게 보장을 집중하고, 지출이 덜한 60세 이후에는 보험금을 줄인다.

과거에는 암이나 고혈압, 당뇨 등 유병력자와 고령자는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소위 '3-2-5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간편 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된다. 3-2-5란 3개월 내 입원수술 추가 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5년 내 암 진단 등으로 인한 입원수술을 말한다.

교보생명이 선보인 '교보실속간편가입종신보험 플러스'도 고혈압, 당뇨 등 경증질환자와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도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세 가지 고지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도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기에 관심을 기울여보길 추천한다.

[김란 교보생명 매탄FP지점 FP]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