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선관위는 내년 총선 과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개표 관리 절차를 개선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 개표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모의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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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투표지분류기가 나눈 투표지를 심사계수기를 통해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심사계수 전 단계에서 사람의 손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한다는 의미다.
선관위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난 21대 총선 때 투표지분류기가 무효표를 유효표로 분류했다’는 식의 ‘부정선거 의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투표지분류기는 수많은 선거소송을 통해 그 정확성이 입증되었으나, 여전히 투표지분류기를 통한 개표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수작업 개표 절차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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