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적극 모색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3.12.26.)./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취임사에서 손해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26일 취임식에서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 자동차보험 과잉진료 제어, 보험 사기 행위 근절 등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 내실을 다지겠다"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손해보험산업의 펀더멘털(Fundamental)을 견고히 다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보험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신사업 발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회장은 "손해보험과 접점이 많은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 우리 보험산업의 글로벌 외연 확장을 위한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라며 "새로운 사업이 발굴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업계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년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안정적으로 도입·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손해보험 업계 또한 순막구언(詢瘼求言)의 자세로, 소비자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험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은 우리 손보산업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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