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오염수로 中 수출길 막힌 ‘가리비’ 한국에 수출한다는 일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이코노미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을 개척할 방침을 세웠다고 교토통신이 보도했다.

가리비 수출과 관련 일본은 2025년 수출 목표로 656억엔(약 5998억원)을 유지하면서 국가·지역별 목표를 신설했다.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엔(약 375억원)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의 가리비 수출액 약 910억엔 중 중국 수출은 약 467억엔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지난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