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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일)

술자리 많아지는 연말…맥주·소주 물가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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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참이슬 등 잇따라 가격 인상

지난달 양주 물가 상승률 10% 육박

원달러 환율 상승, 유가 급등에 따른 물류비 증가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음식점 통해 소비자 부담↑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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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맥주와 소주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물가 상승률도 10%에 달하면서 맥주·소주와 마찬가지로 9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맥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45로 전년동기 대비 5.1% 올랐다. 올해 2월(5.9%) 이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해 주류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맥주 물가 상승률은 그해 10월 7.1%까지 상승했다고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자 이후 둔화세를 보였다.

맥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7.0%에서 2월 5.9%, 3월 3.6%, 4월 0.7%로 둔화했다가 10월에도 1.0%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5%대로 다시 대폭 높아졌다.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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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물가 상승률 역시 지난달 4.7%로 올해 2월(8.6%)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소주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 8.6%에서 3월 1.4%로 뚝 떨어진 뒤 4~10월에는 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4%대로 다시 뛰었다.

맥주와 소주 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배경에는 주류 업체들의 잇딴 제품 가격 인상이 자리잡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달 9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인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렸고 테라와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 가격도 평균 6.8% 인상했다.

해당 업체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올랐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류비도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맥주와 소주의 출고가 인상은 통상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맥주와 소주 가격이 오르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에도 변동이 생긴다.

지난달에는 양주(위스키) 물가 상승 폭도 커졌다.

지난달 양주 물가 상승률은 9.6%로 2월(12.5%) 이후 가장 높았다. 양주 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0.6%에서 지난 10월 5.1%로 높아진 이후 지난달 1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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