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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제2연평해전 영웅 보훈부 차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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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국가보훈부 차관으로 임명한 이희완 해군 대령(47·해사 54기)은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으면서도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6·25전쟁 참전용사의 딸인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명한 바 있다. 이어 북한군과 맞서 싸웠던 현역 해군 장교를 보훈부 차관에 깜짝 발탁한 것이다. 제2연평해전 당시 중위였던 이 신임 차관은 참수리 357호 고속정의 부정장으로 전투에 참여했다. 정장은 교전 중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이었다.

그는 윤 소령이 목숨을 잃자 아비규환 속에서도 교전을 지휘하며 승조원들과 혈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북한군의 14.5㎜ 고사총탄과 37㎜ 포탄을 맞아 중상을 입었고, 결국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제2연평해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지난 1일 대령으로 진급한 그는 이날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대령 계급장을 단 지 6일 만에 군을 떠나게 됐다.

이날 신임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된 오석환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59·행시 36회)은 정통 교육관료 출신 행정가다. 교육부에서 영어교육정책과장과 학교폭력근절과장, 학생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때였던 2015년에는 '중·고교 역사·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역사교육지원 태스크포스(TF)팀' 단장을 맡았다. 2020년 교육부로 복귀해 교육복지정책국장, 고등교육정책관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후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2월부터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으로 근무해 왔다.

[김성훈 기자 /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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