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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필리핀 강진에 “파괴적 쓰나미 온다”…일본 열도 잠못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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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E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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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파괴적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보가 나오자 일본 열도가 잘못 드는 밤을 보냈다.

3일 일본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일본 태평양 연안에 내려졌던 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일본 기상청은 간토에서 규슈까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가 이날 오전 7시경 오키나와 인근 해역의 경보를 풀었고 오전 9시에 나머지 지역도 모두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일본기상청은 “앞으로도 약간의 수위 변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안 부근에서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10시 37분경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강진 발생 이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인근 해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 연구소도 SNS를 통해 “파괴적인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파도 높이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일본 NHK는 이르면 3일 오전 1시 30분께 태평양 연안에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쿄 남쪽 290km 가량 떨어져 있는 하치조치마섬 해역에서 40cm 높이의 쓰나미 파도가 목격되기도 했지만 쓰나미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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