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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위험 녹입니다"…우체국 집배원 등 우본 '안전보건'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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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겨울철 안전관리에 18억6000만원 투입…사고예방 활동에 총력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주차장에 집배차가 세워져 있다. 우체국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겨울철 집배?물류 종사원의 안전 및 보건 특별관리기간'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2023.1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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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과 택배 근로자 등이 소속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안전보건 강조주간'을 운영한다.

우본은 겨울철을 맞아 종사자의 안전보건 의식을 향상하고 안전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안전보건 강조주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강추위 위험 녹이자! 뜨거운 안전 열기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우체국 안전골든타임' 프로그램에 참여를 독려하고, 시설물과 우편차량 등에 대한 위험요인 집중점검과 겨울철 화재예방 환경 조성, 산업안전보건표지 정비 등을 강화한다.

또 안전보건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차사고(작업자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한 상황) 공모전 △안전보건 4행시 백일장대회 △나에게 안전은 ○○○이다 △안전생각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차사고 공모전은 우체국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예방·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제안서 총 212건이 접수됐다. 내외부위원 심사(1차), 직원투표(2차) 등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 24건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안전보건사고사례집 등 종사자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우본은 경영기획실 산하에 '안전보건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사업장 현장점검과 집중 컨설팅, 현장 10대 고위험요인 중점 관리, 여름·겨울철 종사자 안전관리에 18억6000만원(전년 대비 154.8% 증가)을 투자하는 등 안전보건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해근 우본 본부장은 "안전은 우정사업의 중요한 가치이며 모든 종사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앞으로 특화된 예방 활동과 사업장 안전문화 구축을 통해 우체국을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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