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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수원·화성~서울' 오가는 경진여객 내일 또 파업…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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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30분~10시 파업…광역버스 177대 멈춰

노조 "요구안에 대해 사측 어떤 입장도 표하지 않아"

뉴스1

민주노총 경진여객운수지회 조합원들이 준법 운행 투쟁에 들어간 1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광역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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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양희문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화성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운영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가 17일 오전 또다시 파업에 돌입한다.

16일 경진여객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7일 첫차 시간인 오전 4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운행하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광역버스 177대의 운행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 6%와 배차시간표 조정을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이 아무런 응답하지 않고 있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지난 13일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뒤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노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에는 전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노조는 경기도와 사측에 △임금 6% 인상 △합리적인 배차시간 △징계 양정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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