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수험생 10대가 투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수험생 A군은 이날 오전 1시 50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투신했다. A군이 투신한 직후 어머니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재수생으로 평소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7분쯤 화성시 한 고등학교 수능 시험장에선 여학생이 경련을 일으키는 일이 있었다. 이 여학생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은 뒤 보호자와 귀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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