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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 구호품 정리하는 유엔 직원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려는 가운데 의회 공화당에서 팔레스타인 구호단체 지원이 하마스에 도움 되기 때문에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주요 의원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를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 요청한 예산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인도주의 위기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예산 90억 달러를 의회에 요청했고, 이 가운데 UNRWA 지원 예산 1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UNRWA는 가자지구 주민 100만여 명에 식량을 제공하고 149개 시설에서 거의 70만 명에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가자에서 활동하는 최대 구호기구입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 단체가 하마스와 관련이 있으며 미국이 지원한 예산이 하마스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릭 스콧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난 분명 UNRWA 지원을 포함한 예산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돈이 하마스에 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UNRWA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에서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직원이 사망하는 등 이번 전쟁으로 역량이 한계에 부닥친 상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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