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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 핵심 인사들이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을 두고 "기다려야지"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1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일 처리하는 것도 많고 그건 좀 기다려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통합, 희생을 잊어버린 것 아니다"라며 "요구를 좀 더 세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향후 혁신위 차원에서 연구·개발(R&D) 관련 논의를 위해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도 면담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광주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혁신위가 힘을 실어달라는 강 시장의 요청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20년 만에 전북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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