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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전쟁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에게 희망에 찬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현지시간) 현지 주재 외교단과 면담에서 "하마스와 전쟁은 작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아니다. 우리의 승리는 여러분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만약에 중동이 '테러의 축'에 넘어간다면 다음 차례는 유럽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문명과 야만의 싸움'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야만은 광범위한 테러의 축이 주도하고, 테러의 축은 이란이 주도하고 있다"며 하마스 등을 지원하는 이란을 겨냥했습니다.
그는 "그들(야만의 축)은 중동과 세계를 어둠의 시대로 되돌리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끝으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격퇴하고 나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에게 약속과 희망의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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