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배틀크러쉬'는 캐주얼한 전투,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의 재미를 게임에 녹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미지=엔씨소프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엔씨소프트가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를 앞세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추진하는 장르 및 플랫폼 다양화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기대작이다. 30일 현재 북미·유럽·동남아 25개국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며 내달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 시연부스를 마련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한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승리자를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명이 즐길 수 있는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엔씨의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프로젝트R'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공개됐다. 이후 올해 2월 정식명칭을 배틀크러쉬로 확정하고 트레일러 영상공개와 함께 글로벌 출시계획을 밝혔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리니지 등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GO)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장르를 통해 이용자들을 확대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게임이다.
엔씨가 8년만에 복귀하는 지스타에서 배틀크러쉬를 들고 나온 것도 변화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배틀크러쉬는 10분 내외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성을 지녔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에서 즐길 수 있고,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한다. 특히 엔씨가 콘솔 플랫폼 중 가장 대중성이 높은 닌텐도를 통해 출시하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그동안 배틀크러쉬의 주요 개발 과정을 꾸준히 공개하며 이용자와 소통해왔다"면서 "이용자 접점확대 등 엔씨의 변화를 상징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